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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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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규환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2,693회   작성일Date 14-07-08 17:22

    본문

    이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
    모든 것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멋져라.섹시해져라.날씬해저라.병들지말라.늙지
    마라.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몸은 내 의지와 전혀 다
    르게 살찌고.야외고.병이 들락거리고.노쇠화 되고. 원치
    않는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상상하기 엄
    청난 재벌가나 가난한 신분의 인도계층의 수드라도----
    똑 같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내것인가-- 내품에 자녀가 내것인가---
    친구들이 내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고통
    이 있다고 합니다.
    生老病死 :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愛別離苦 : 좋아하고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과 혜어짐
     
    怨憎會苦 : 싫어하고 원수 같은 사람들과 만나지는 아품
    求不得苦 : 원하고나 갖고자 하는 욕망을 못채워는 아품
    四陰盛苦 : 육체적 사욕락(식욕.성욕.수면욕.명예욕.)
    생노병사.애별리고.원중회고.구불득교.에 사음
    성고 합하여 八苦라고 합니다.
    누구나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
    은 것 엣성인들이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一切有蔿法(일체유위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있는 모든
    것은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와 같으니--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불과 같은 것이니應作如是觀(응작여시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우리는 이런 결론에 도달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운다고 모
    든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싸워서 모든
    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
    습니다.
    -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 논 눈 높이
    -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이세상에는
    70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 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 배가 넘는 또 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의 공간이기에 이세상
    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
    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
    상님께 감사하고 일하게 해준 직장에 감사하고 먹 거리
    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
    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 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살어있는한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 수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 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
     
    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 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머리 조아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머리 숙여 낮게 임하리라.
    일부 옮겨온 글로 천지만물의 소유주인 아버지 하나님
    앞에는 우리 모두 임시 거주자로 이세상에 내것은 하
    나도 없다는 말로 요약 됨니다.어찌보면 타종교의 허무
    주의 같은 느낌이나 글내용의 맥은 그렀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참고 하시고 주앞에 모든 것에 감사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11월 북인도 여행시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드라 출신 남루한 옷차림 의 10
    세 정도의 여아가 지저분한 집앞 쓰레기를 일년내내
    매일같이 웃으면서 청소한다는 어머님말 에 감동받아
    5딸라 지패을 주니 그 자리에서 기뻐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삶의 중요성과 감사함을 느낀바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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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성님의 댓글

    고광성 작성일 Date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왔다가 진짜 멋진 글을보고 감사드립니다.
    이세상 내 것은 하나도 없다 . 옳은 말인데 .잠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인데
    왜 사람들은 나누지 못하고 욕심만 내는지? 아무튼 장로님의 귀한 생각을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우리 삶의 가치와 목적을 공유하는 귀한 만남을 이어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