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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 시국선언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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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남신도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86회   작성일Date 25-04-02 14:18

    본문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 시국선언문


    “헌법질서 수호와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12.3 불법 계엄 선포로 피와 땀으로 지켜냈던 민주주의 정신이 크게 훼손됐다. 최전방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해야할 대통령이 오히려 스스로 위법적 계엄 선포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으며, 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국격을 후퇴시켰다. 대통령의 초법적 행위는 국가 안정 시스템마저 무너트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심각하게 흔들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 오늘, 오직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외면한 채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의 행위에 분노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의 법과 원칙을 따르는 신속한 판결이 나와야 함에도, 정치적 유불리를 먼저 생각하는 행태에 성토한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는 대한민국이 또다시 중대한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이 시대를 향한 신앙적 양심을 선언한다. 무엇보다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엄중하게 요구한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존엄한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이 불가피함을 천명한다. 국가는 국민을 섬겨야 하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럼에도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의 과오는 분명하게 따져,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른 탄핵 절차에 따라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 어떠한 정치적 유익을 위해 거래되어서도, 눈감아줘서 넘어갈 문제도 아니다. 이는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이 땅의 교회가 불의한 권력과 결탁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할 것을 촉구한다. 교회는 정치적 야합이나 기득권을 옹호하는 도구가 아니라, 고통 받는 이들의 편에서 정의와 평화를 외쳐야 한다. 한국교회는 다시금 회개하고, 민중과 함께하는 예언자적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을 당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해야지, 갈라지고 쪼개지는 현실을 방관하거나, 부채질해서는 안 된다. 


    셋째,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헌법재판소의 법과 원칙에 따른 빠른 탄핵선고를 촉구한다. 또 헌재의 위상을 흔드는 과격한 행태는 당장 멈춰야 하며, 헌재의 판결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요청한다. 헌재도 한시라도 빨리 탄핵인용을 해서 불처럼 타올라 확산되고 있는 혼돈을 멈추게 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모든 국민과 함께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다. 불의한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교회와 사회가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이루어가는 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는 교회와 사회가 정의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2025년 4월 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권종범 장로 

    사회정의위원장 이광재 안수집사

    총무 라승돈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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