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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남신도대회를 참여하면서

۾ : 벌레 ¥ : 2016-08-26 () 10:26 ȸ : 857
40회남신도대회를 참여하면서
40회남신도대회를 다녀온 후 대회의 여운이 잔잔하게 느껴진다.
40회대회를 거쳐오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어려움의 굴곡의 있었을까?
40회에 걸친 남신도대회는 과연 교단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해 왔을까?
40회신도대회라는 금년 주요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한 현 임원들, 어느해보다 많은 수고를 하셨을게다.
필자는 최근5년간 남신도대회를 참가하며 몇가지 아쉬움도 느낀다.
필자는 약30여녀간 서울연합회소속교회에 출석하며 남신도회 생활을 했지만 남신도연합회와 거의 인연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한때 남신도회장을 한 경험이 있지만 남신도연합회와 어떤 소통도 없었고 이런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것은 소속교회가 연합회활동에 무관심한 이유도 있겠으나 연합회의 무관심도 없지 않을것이다.
최근 필자가 참가한 전국남신도대회가 열릴 대마다 서울연합회소속교회 남신도멤버들이 별로 눈에 띄질 않는다.
아니 참가하지 않을 수 밖에 없겠구나라고 느껴진다.
“오직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워지는 남신도“라는 이번 주제도 전체프로그램에서 어떻게 반영될까라는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했다. 주제는 주제강연(손성호목사)외에 나머지 프로그램에서는 주제와 별무관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주제강연하나로 남신도들의 변화를 이끌려 하는가?
기장의 남신도들은 기장인중의 핵심구성원들이며 남신도연합회는 기장의 핵심조직일 것이다.
기장이 교세는 작지만 우리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것은 흔히 얘기하는 기장성이라는 요소들로 무장된 신앙적 결단으로 무장된 신앙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몇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남신도들은 개교회에서 기장성과 관련한 메시지나 교육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남신도대회를 통해 구체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 총회에서도 관심가질 내용이다.
한신이 배출한 기장목회자들이 교회현장에서도 그러한 설교를 거의 않는다는 것은 기장목회자이기를 포기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40년이란 숫자는 기독교에서 매우 의미있는 숫자이고 의미있는 해이긴 하나 더 오래된 교단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그리 자랑스러워 할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남신도대회를 40회나 치뤄오면서 우리나라사회와 교단에 기여한 일은 뭐가 있으며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
필자는 최근 5년동안 남신도대회를 참가하면서 남신도대회가 ‘기장부흥사경회’하는 기간인가라는 착각을 하곤했다.
더구나 올해는 40주년인데----.?
대회참가회원수가 성공적이라는 기준은 아닐텐데---
또한 남신도대회는 누굴 위한 대회인가?
남신도대회를 여는 목적은 무엇인가?
남신도대회가 기장남신도다운 남신도되게 하고바른 섬김이되게 하는 대회 아닌가?
허나 필자는 대회기간 내내 회장과 임원들 칭송을 위한 대회가 아닌가라는 착각을 할 정도였다. 감사패전달하려면 대회마치고 임원들끼리 모여 전달하고 감사하지 왜 전국의 남신도 다 모아놓은 자리에서 수차례 그래야만 하는 지 모르겠다. 이런 방식으로 대회계속하면 몇년내로 참가자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참가자도 70대이상의 실버들만 올 것이다.
이번 참가자들이 전국 도시,농어촌에서 모여 든 남신도들이지만 기장남신도라기엔 참가자들의 기본 매너가 걱정스러울 정도이다.
예배기도중,음악회중 휴대폰이 울려도 끌줄도 모르고, 예배도중 큰 소리로 여기저기서 큰 소리로 잡담하고 2, 300명은 행사장밖에서 놀고 있고 행사도중 식당으로 우르르 빠져나가 행사분위기 망치고 식당가는 줄서는 곳에서도 새치기하는 일은 다반사이고,여기저기에서 기본 질서도 지키지 않는 남신도들 모아놓고 무슨 성공적이라고 그리 기뻐하고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끼리모인 행사여서 다행이지, 타교단과의 공동행사나, 일반인들도 함께 모인 행사에서 이같은 행태를 보인다면 과연 기장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걱정스러울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고 기장교회에 오고싶은 마음은 사라질 것이다.
또한 이번대회에도 50대이하의 참가자는몇%도 안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교회가 젊은이들이 사라져가고 젊은 신도가 점차 사라져가며, 교회의 미래가 가물가물 보이지 않는데 기장 남신도들은 실버들끼리 모여 희희낙락하고 자기들끼리 모여 감사패나 나누고 좋아한다면 과연 이 대회가
계속 천명대 숫자가 모이는 대회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선 나부터도 내년대회부터 참가할 마음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대회를 위해 몇가지 제안한다.
1. 대회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행사를 준비하길 바란다.
2. 행사프로그램에서 기장성을 세울 수 있는 강사와 은혜중심의 강사를 비율을 동등하게 맞추길 바란다.
3. 행사순서와 참가자 동선을 고려해 정하길 바란다.
4. 젊은 신도들을 참여시킬 방안을 고려하자.